장석웅 ‘전남교육감 정책선거 3자 협약’ 제안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는 19일 기자회결을 열고 ‘전남교육감 정책선거 3자 협약’을 제안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는 19일 기자회결을 열고 ‘전남교육감 정책선거 3자 협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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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는 6·1 선거운동에 출마하는 전남교육감 후보들을 향해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한 ‘전남교육감 정책선거 3자 협약’을 제안했다.


19일 장석웅 후보는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일체의 상호 비방을 중지하고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정책선거의 모범이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전남교육감 정책선거 3자 협약’을 체결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도지사나 시장·군수, 지방의회 의원 선거와 비교해, 많은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 후보가 누구이며 어떤 정책을 들고 나왔고 누구를 찍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것이다”며 “교육감 선거는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정당공천도 없고 투표용지에는 기호 대신 이름만 부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모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에서 정치화된 특정 세력과 손잡고 불법적인 현수막을 곳곳에 걸어 전남교육을 비방하며 도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을 왜곡한 악의적인 정치활동과 같은 행위로, 전남 도민을 현혹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정치인은 뽑는 선거가 아니다. 선거는 과정이 깨끗하고 공정했을 때 결과의 정의로움을 인정받고 당선자는 모두에게 존중받을 수 있다”며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정책선거의 모범이 되도록 김대중·김동환 후보와 함께 ‘전남교육감 정책선거 3자 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도민들이 교육감 선거에 좀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선거 과정을 자세히 감시하면서 최종적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며 “지방자치에 이어 교육자치 시대가 열리는 민선 4기 전남교육은 ‘교육을 통해 지역이 살아나고, 지역을 통해 교육이 더욱 발전하는 상생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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