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4주째 이동량 전주 대비 7.9%↓(상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1.6%↓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한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한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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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5월 초 연휴 영향으로 급증했던 전국 이동량이 7.9% 줄어들어 2019년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거리두기 해제 4주차인 이달 9일~15일 전국 이동량은 2억6075만건으로 집계됐다. 연휴 등이 포함됐던 지난 2일~8일 이동량 대비 7.9%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서도 1.6%(429만건) 적은 수준이다.


앞서 거리두기 해제 3주차인 지난 2일~9일 이동량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휴일 영향으로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총 2억8325만건으로, 2019년 동기간보다 1.3% 많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억3904만건으로 전주 대비 1.2%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1억 2171만건으로 전주보다 1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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