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갑' 보궐선거, 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리얼미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얼미터가 MBN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60.8%로 나타났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2.1%로 집계돼, 두 후보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28.7%포인트였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1%,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0%였다.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안 후보가 66.1%, 김 후보가 27.9%였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34.4%로 가장 높았고 '교통 인프라 확충' 15.5%',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 14.3%,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이 11.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복지 확대' 7.7%, '교육 및 보육 지원 개선' 7.1%,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지원' 4.0%,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 3.0%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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