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1분기 영업손실 1244억…전년대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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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호텔롯데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44억94만원이라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709억원으로 58.8%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78억5562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호텔부문 매출액은 1582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12억5500만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면세부문 매출액은 1조2463억5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753억17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월드부문은 매출액 224억8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3억8500만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리조트부문의 매출액은 438억3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1.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5억5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 1분기 매출 1769억에 비교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호텔 객실 판매 수는 3월 누계기준 작년 동기대비 49.5% 증가했다”며 “항공 정상화 및 해외관광객 유입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매출 활성화 및 내부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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