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하이트진로 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581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생수 부문의 ‘석수’와 음료 부문의 ‘하이트제로0.00’, ‘진로토닉워터’, ‘블랙보리’ 등 주력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인 ‘하이트제로0.00’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하는 등 크게 올랐고, ‘진로토닉워터’도 같은 기간 매출이 51% 증가했다. 이 밖에도 ‘블랙보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 증가했고 주력 생수 제품인 ‘석수’ 페트(PET)도 28% 성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주력 제품을 통한 실적 견인으로 경영 성과 청신호를 이어온 만큼 올해도 이들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정체성을 살리는 스페셜리스트 전략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