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L&B, 제주산 과일소주로 해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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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회사인 신세계L&B는 다음달 중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제주소주 공장에서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시 예정인 상품은 동남아 주류 유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되며, 알코올 도수는 12%로 낮다. 현재 제품명과 첨가할 과일향은 결정되지 않았다. 신세계L&B는 올해 과일소주 1000만병을 생산해 베트남과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과일소주는 달콤한 맛과 저도주를 선호하는 동남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기호와 맞아떨어진다"며 "제주 청정 브랜드 이미지로 제품을 홍보하고 종합 주류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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