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예타조사 대상 선정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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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IPA는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내항 1·8부두 일대 42만9000㎡에 2028년까지 총 5563억원을 들여 해양문화 도심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007년 국회 시민청원으로 시작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15~2016년 해양수산부의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 2019년 LH의 사업참여 철회 등으로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이후 해수부는 지난해 이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IPA를 선정한 데 이어 지난 3월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다.

IPA 관계자는 "재개발지역 내 공원·도로 등 충분한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통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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