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조선대병원 교수, 지역 최초 '경구로봇갑상선절제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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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유석 조선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광주·전남 최초로 경구를 통한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했다.


로봇을 이용한 경구 접근법은 기존의 다른 내시경, 로봇수술 방법에 비해 최소 침습적인 수술법이다.

입을 통해 수술용 로봇 기구가 들어가 다른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갑상선만 정교하게 절제해 수술 후에도 목에 흉터가 남지 않고 빠른 회복과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김 교수가 시행한 ‘경구로봇갑상선절제술(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TORT)’은 최첨단 로봇시스템과 함께 주변의 신경손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수술 중 신경감시장치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수술기법이다.


현존하는 갑상선수술 중 가장 최소 침습적인 술기로 흉터와 부작용이 없기를 바라는 환자들에게 가장 잘 맞춰진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대병원은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역민을 위해 최첨단의 의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임상강사를 시작으로,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 내분비외과 연수를 거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고시이사, 진료권고안·편집 위원, 한국유방암학회 간사, 국제위원회 위원,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연구·편집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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