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장, 동구청장 출마 선언 … “민생회복 절실, 더 지체할 수 없습니다”

장상수 대구시의장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

장상수 대구시의장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시 동구청장 후보로 나선다.


장상수 의장은 14일 대구시의회에서 “반세기 동안 동구의 개발을 막아왔던 K-2 이전으로 향후 100년을 좌우할 아주 중대한 시기”라며 출마를 선포했다.

“대구는 고도 제한과 항공소음, 개발제한구역, 하천구역 규제에 발목 잡혀 활력을 잃어가는 도시로 머무느냐, 혁신으로 도약의 물꼬를 트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추락한 민생 회복이 절실해 더는 지체할 수 없어 직접 구정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출마 이유를 말했다.


장 의장은 ▲K2 후적지의 개혁도시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심 권역 ICT 기반 스마트 규제 혁신지구 지정 ▲제2 대구의료원 유치로 공공의료 강화 ▲도시계획 규제·개발제약 요인 완화 ▲교육과 정주 환경 개선 ▲금호강~팔공산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20년간 3선 동구의원, 2선 대구시의원으로 일해 오며 예산과 행정 전문가로서 동구의 생활기반 확충, 미래먹거리 예산 확보 등을 이뤘다고 전했다.


“동구에 터전을 잡은 지 50여년 동안 구민으로서 구의원, 시의원을 차례로 지내고 배우며 경험했다”며 “쌓아온 경력을 토대로 경륜 있는 구청장으로 일하며, 동구에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고 혁신의 동구 100년을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장상수 의장은 대구시 동구의회 3·4·5대 의원, 지역 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장,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장, 제7대 대구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제17대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반기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는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대구시 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