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업, ‘식량안보’ 지킬 중요 산업…모든 역량 바치겠다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3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3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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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는 14일 "농업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산업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만드는데 미력하지만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지명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수급 불안, 인력 부족 등에 대응해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고 소멸 위기에 빠져있는 농촌에 활력을 높이는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지명된 정 후보자는 제20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농업부서에서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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