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스포츠 유전자 지원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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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소가 전국 최초 ‘스포츠 유전자(DNA)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 교실과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스포츠 유전자 분석은 의과대학에서, 그에 따른 현장 적용은 연구소에서 각각 맡는다.

연구소는 최근 전남대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IRB)’에 따라 최종 사업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스포츠 유전자 검체 채취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대표적인 스포츠 유전자 23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스포츠과학센터의 ‘유전적 표현형(체력측정 및 평가)’ 데이터와 ‘유전자형(DNA)’ 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신인선수 발굴, 전문훈련 과학화, 컨디셔닝 지원을 통한 부상회복 지원 등의 과학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광주체육고등학교와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및 과학적 훈련지원,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 및 진로직업탐색 교육, 스포츠 유전자(DNA) 분석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신입생에 대한 스포츠 유전자(DNA)분석 지원은 전국 체육고등학교 중 최초로 지원돼 신인선수 발굴 및 지역 체육발전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광아 회장직무대행은 “광주체육을 이끌어갈 선수들을 위해 스포츠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가겠다.”며 “전국 최초·최고의 명성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든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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