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5%…전월 대비 0.02%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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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5%으로 두 달째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5%로 전월말(0.22%)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 대비로는 0.08%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은행이 불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내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6월 0.2%대로 떨어진 이후 0.2%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8000만원) 대비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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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30%로 전월말(0.2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고 중소법인 연체율은 0.42%로 0.04%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0%로 0.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7%로 0.0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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