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 광역전철로 편하게 다녀오세요” … 4월 16일부터,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증편

울산시, 오시리아 롯데월드 개장 따른 수요 증가

광역전철은,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1시간 16분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광역전철은,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1시간 16분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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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오는 4월 16일부터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 구간의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주말·휴일·공휴일 일 6회 증편 운행된다.


이번 증편은 지난 1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전면 개장으로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분 개장 시 주말·휴일 광역전철 이용객이 오시리아역은 65%, 태화강역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는 전면개장으로 인한 광역전철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광역전철 이용수요를 분석해 임시 차량의 추가 편성을 검토해 오던 중, 지난 3월 4일 울산시의 한국철도공사 방문·건의를 받고 증편 운행을 결정하게 됐다.

차량 증편은 주말과 휴일·공휴일, 하루 상·하행 3회씩 6회 증편된다.


증편된 시간은 하행(부전역→태화강역) 오전 8시 48분, 오후 1시, 오후 4시, 상행(태화강역→부전역)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32분, 오후 5시 30분으로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 차량이 추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추가 투입되는 시간대는 운행 간격이 약 3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용현황을 분석 중이며,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은 태화강역 기준으로 평일 89회, 주말·휴일은 86회 운행 중이었으나, 이번 주말부터는 주말·휴일 6회 증편해 하루 92회 운행하게 돼, 봄철 나들이 이용객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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