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기장 새단장 … 전국체육대회 특별교부세 20억원 확보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 4개 경기장 개보수 추진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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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전국대회를 치를 울산시내 주요 운동장이 새단장된다. 울산시가 올해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준비를 앞두고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이나 재난 등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보전해 주는 재원이다. 울산시는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장 개보수 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개보수,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마사토 조성공사, 울산 동구 서부시민구장 및 야구장 개보수, 문수테니스장 및 문수수영장 관람석 교체 등 모두 4개 사업에 투입된다.


경기장 개보수 사업은 4월에 착공해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첫 전국단위 행사인 만큼 경기장 개보수 작업으로 안전한 경기 운영과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면서 철저히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회 준비뿐 아니라, 지역의 부족한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이루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울산 체육인들이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보수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치러진다. 3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9개 종목(정식 46, 시범 3)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이어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9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정식 29, 시범 2)을 겨룰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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