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전 순천시의원, 전남도의원 출마 선언…"청년정치인의 시대적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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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박종호 전남도의원 예비후보(32·더불어민주당)가 "청년의 역량과 풀뿌리민주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도정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며 11일 전남도의원 순천제2선거구(해룡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각오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부족하지만 늘 도전하는 자세로 '젊고 활력있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만 28세에 젊은 패기로 순천시의원에 첫 도전해 성공했고, 임기 동안 고질적인 지역의 현안들을 주민들의 시각에서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상삼지역 도심 노후화에 대비해 공공시설 확충과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주차 공간 확대를 주장해 왔으며, 신대지구 내 보육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과 함께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배후단지로 조성된 신대지구 현안에 대해 관할 행정청이 달라 순천시의원으로서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해룡지역 현안을 두고도 논의에 동참할 수 없는 반쪽짜리 일꾼으로 남을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초선 시의원에 불과한 제가 새롭게 도전을 하는 것은 기성정치 문법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라면서 “젊은 일꾼으로서 해룡에 젊은 시각을 입히고, 전남 청년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순천시의회 재임 기간 ‘순천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순천시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지역 청년에 관한 각종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는 순천시의회에서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청년일자리지원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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