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비트, 러시아 제재 동참…"IP 차단·계정 동결 조치"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보라비트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한다.


보라비트는 러시아 IP 접속 차단과 함께 러시아 국적 고객의 모든 계정에 대한 동결 조치 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보라비트는 국제 사회의 러시아 침략 규탄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며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관리국의 경제제재리스트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위험국가 리스트를 참고해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상화폐를 통해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 인프라 구축에도 동참할 방침이다.


보라비트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가상화폐 모금 활동이 현재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추후 가상화폐의 인식변화와 함께 국내 거래소의 세계화 및 규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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