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스엠, 리오프닝 르네상스 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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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가 잇따른 음반 판매 신기록과 핵심 IP제작을 위한 투자 대폭 상향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종목으로 꼽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올해 본격적인 공연 활동 매출이 실적모멘텀으로 이어지고, 공연 ATP(평균티켓가격)상승과 온라인 공연 병행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022년 엔터 르네상스가 예고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스엠은 NCT드림의 음반판매 선주문이 203만장(보통 선주문은 150만장 내외)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엔터 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세계적인 핫트렌드인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를 런칭해 국내 최초 50만장 미니앨범 판매 등 메가히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오프닝 트렌드에 맞춰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에스엠 관계자는 “그룹 ‘NCT127’이 다음달 5월22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5월28~29일 도쿄돔, 6월25~26일 오사카 쿄세라돔 등 3개 도시에서 총 5회에 걸쳐 돔투어가 진행된다”며 “일본 돔투어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음반과 공연사업 등 본업의 핵심역량 강화와 더불어 에스엠은 구조개편을 통해 비핵심사업 축소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체질도 개선시켰다. 외식사업 자회사인 SM F&B 청산과 복합문화공간 ‘코엑스아티움’ 철수 등 지난 4분기에만 자산 매각 규모는 47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5년 에스엠에 입사해 음악제작 총괄 프로듀싱 본부장을 역임한 이성수대표와 2001년에입사해 가수 매니지먼트 본부장을 역임한 탁영준대표가 본업에 대한 핵심역량 강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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