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도입기업 모집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도입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주관기관인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1차로 삼성, LG전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전KPS, 부산항만공사 등의 참여가 확정됐다. 도입기업 모집은 주관기관별 계획에 따라 각각 진행되며 삼성과 LG전자가 이날부터 모집을 시작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전KPS, 부산항만공사 등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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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의 지원방식은 정부와 주관기관의 지원 비율에 따라 크게 '유형1'과 소기업 전용인 '유형2'로 나눠진다. 유형1은 정부지원금 비율이 최대 30%, 민간부담금의 비율은 최소 70%이며 민간부담금은 대기업 등 주관기관이 30%이상 부담하고 도입기업은 최대 40%만 부담해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단계의 소액지원 사업인 유형2는 정부와 주관기관이 각각 50%씩 최대 1000만원을 부담해 도입기업은 별도의 구축비 부담 없이 간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지난해는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LS일렉트릭, 포스코 등 대기업 9개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등 2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해 총 270억원 출연금으로 약 100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은 개선되고 반대로 원가는 절감되는 등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이 향상됐다. 고용과 매출이 증가하고 산업재해는 줄어드는 성과도 거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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