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등 5개 대학, 미래 우주 인재 양성 기관 선정

과기정통부, 10일 심사 결과 발표

카이스트 등 5개 대학, 미래 우주 인재 양성 기관 선정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부산대, 카이스트(KAIST), 인하대, 경상국립대, 세종대 등 5개 대학이 미래 우주 인재를 길러 낼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해 도전적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를 담당할 대학교 5곳을 최종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우주 수송기술 분야에 부산대, 우주 통신기술 분야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우주 탐사 및 자원활용 분야에는 인하대가 뽑혔다. 자유공모 분야는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경상국립대,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세종대가 선정됐다.


이들 5개 대학들은 분야별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여 국제적으로 우주분야를 이끌어 나갈 핵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연구기관, 우주 산업체와 협력하여 현장 실무 교육 및 취업 지원도 연계하고,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에서는 센터별로 향후 5년간 연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5개 대학교의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시작으로 미래 우주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집중 지원하여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 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체 수요를 고려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