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첫 국토부 장관에 ‘대장동 1타 강사’ 원희룡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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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10일 발탁했다.


원 신임 장관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제주제일고,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뉴미디어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사법고시 34회 출신으로 1995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수원지검, 여주지청, 부산지검 등에서 일했다. 1999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 2014년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원 내정자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정책공약 전반을 총괄했다. 이어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도 기획위원장을 맡았다. 대선과정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 제기를 주도하며 ‘대장동 1타 강사’로 불리기도 했다.


제주도지사 시절에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오류가 있다며 문 정부에 재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양도세 회귀, 임대차 3법 폐지, 생애 처음 주택 50% 정부 공동 투자 등의 부동산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1964년생 △전북 순창 △제주제일고 △서울대 법학과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사법고시 34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16·17·18대 국회의원 △제주도지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대통령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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