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우크라이나 비극 생각해야…지치지 말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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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현지시간) 신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몰타를 방문 중인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벌받을 전쟁에서 계속 폭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비극을 생각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지치지 말고 기도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일부 강력한 통치자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