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제주 4.3항쟁, 추가 진상조사·명예회복 중단없이 이뤄져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3일 제주 4.3항쟁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서도 추가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이 중단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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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제주 4.3항쟁 74년째를 맞는 날이다.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과, 긴 세월을 견뎌오신 유족들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4.3 특별법 개정으로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4.3 수형인에 대한 무죄선고 등으로 뒤틀린 역사 바로잡기도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며 "오늘 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하는 만큼 추가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중단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4.3의 아픔은 평화로 계승되어야 한다"면서 "한반도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남북한의 군사행동 및 상호 적대 정책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4.3의 아픈 역사를 온전하게 밝히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및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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