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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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청명(4월 5일)과 한식(4월 6일)을 앞두고 화재발생 대비를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3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01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명(사망1, 부상1), 재산피해는 3억 6900여만원이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다. 주요 등산로 및 공원묘지 등에 소방차량 723대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1만5098명을 동원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도내 주요 공원묘지, 등산로, 산림인접지역 등에 1일 2회 화재예방 순찰과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신속한 초동대응태세를 구축해 산불 등 대형화재 방지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순찰을 통해서는 화재발생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논·밭 주변 소각행위를 막고, 주요 등산로 및 공원묘지 등 36개소에 대해서는 이틀간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최근 강풍 및 건조한 기후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대됨에 따라 도민들께서도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자제하는 등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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