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인권센터‘ 개소

선진 인권시책·구민 기본권 강화 위해 설립, 인권 정책·교육·문화·상담 체계적 지원... 박성수 송파구청장 “송파 구민이 행복한 삶의 권리 누리도록 센터 활성화 지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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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선진적인 인권 시책 추진과 구민의 기본권 강화를 위해 ‘송파구 인권센터’를 3월31일 개소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되는 이웃이 많아지고, 국민 전체의 인권감수성 수준이 높아지며, 이를 자치구가 정책에 반영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인권센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박 구청장을 비롯 지역내 복지기관 대표, 송파구 청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시작으로 기념사진 촬영, 센터 라운딩 순서로 진행됐다.


개소식 후에는 2부 순서로 특별 인권강의가 열렸다. ‘인권감수성 향상 및 직장 내 갑질예방’을 주제로, 150여 명의 구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의 역사부터 평등한 공동체의 중요성까지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송파구 인권센터는 ▲인권증진 기본계획수립, 인권영향평가 및 실태조사, 공공기관·산하기관 제도개선 등 정책분야 ▲주민·공무원 인권교육, 찾아가는 청소년 인권교육 등 교육분야 ▲인권백서 발간, 주민참여 인권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분야 ▲송파구 정책 등에 의한 인권침해 상담,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의 성희롱 및 차별행위 상담 등 상담분야 총 네 가지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인권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구청 4층 감사담당관 내 별도 사무실 공간에 설치돼 있으나, 인권 업무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2023년1월 방이동 46-8번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우리 구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 행복한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송파구 인권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센터가 잘 정착, 활성화 되도록 지원해 인권 분야에서도 ‘서울을 이끄는 송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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