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박용만 일가 지분 매각에 두산↓…오리콤은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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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전 회장 일가의 보유지분 전량 처분 소식에 두산 이 24일 장 초반 하향세를 그리는 반면, 오리콤 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전 9시57분 현재 두산 은 전 거래일보다 5.98%(7000원) 내린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오리콤 은 전 거래일 대비 29.95%(1860원) 오른 8070원에 거래돼 가격제한폭에 근접했다. 오리콤은 박 전 회장 아들인 박서원씨가 부사장을 지낸 회사다.


이는 박 전 회장 일가과 그의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 삼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 지분 129만6163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나섰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블록딜에 성공하면 14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딜은 24일 장 개시 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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