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4호선 진접선 연장노선 19일 개통…새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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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남양주)=이영규 기자] 경복대학교가 진접선 연장노선 개통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복대는 서울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 노선인 진접선이 지난 19일 정식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복대는 4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대폭 단축돼 대학생활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입학자원의 대폭 감소 상황에서 우수 신입생 모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거점지역에서 무료로 통학버스 43대를 운영했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지하철 4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진접선 연장 노선은 당고개역∼남양주 별내∼오남∼진접을 연결하는 14.9㎞ 구간이다. 총 1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구간에는 별내별가람, 오남, 진접 등 3개 역이 신설됐다.


진접선은 2014년 12월 진접선의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 2020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와 선로 관리ㆍ보수 시설 설치 지역에 대한 이견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이 연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정상개통 전에 시스템과 시설 등 시운전 점검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이날 예정대로 개통했다.


개통 후에는 10량짜리 열차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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