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전화금융사기 예방’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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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제주은행·농협·국민은행·KEB하나은행·신한은행·신협중앙회 및 제주도청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경 협력 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다 폭넓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청 출입기자와 ‘제주맘’ 대표도 참석, 피해 예방 활동에 조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제주도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이 102억원에 이르는 등 ‘재난’에 준해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피해금이 즉시 해외로 유출되는 범죄 특성상 사후 검거보다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조례’를 근거로 한 관련 예산 확보 방안 마련, 금융기관 제도 개선, 금융기관 종사자·민간인 불문 유공자에 대한 포상 활성화, 언론 매체 및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 홍보 활동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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