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10% 할인 지원”

제주도, NH농협·제주은행카드로 민간체육시설 이용 시 월 2만원 내 할인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도민·민간체육시설 상생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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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체육시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민간체육시설 업종 이용 시 NH농협카드나 제주은행 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용료의 10%(월 2만원 내) 할인을 지원한다.


10% 할인은 BC카드를 제외한 체크카드, 신용카드 모두 지원되며, 체크카드는 결제 일에 개인계좌로 입금되고 신용카드는 청구할인 방식을 적용한다.

올해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도보다 8000만원 증액된 3억 30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0개 업종으로 골프연습장, 당구장, 수영장, 필라테스, 종합스포츠, 체육도장, 축구장, 탁구장, 테니스장, 헬스클럽, 가맹점 현황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맹점 신청을 원하는 사업주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생활체육부로 문의하면 된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지원사업 확대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인 (비장애)만 5∼18세 저소득층 유·청소년, (장애)만 19∼64세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 월 8만 5000원지원과, 13개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코로나19 일상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지원사업을 통해 2만 1128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총 58억 2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민간체육시설 가맹점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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