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는 '사랑꾼', 뒤에서는 '불륜'?…'애로부부' 국대 출신 축구선수에 '분노'

19일 방영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사랑꾼 이미지였지만 실제로는 불륜을 저지르며 아내에게 일방적인 이혼요구를 한 스포츠 선수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사진=채널A 방송 캡처.

19일 방영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사랑꾼 이미지였지만 실제로는 불륜을 저지르며 아내에게 일방적인 이혼요구를 한 스포츠 선수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사진=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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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평소 가정적인 이미지로 시선을 끌었던 축구선수 국가대표 출신 남편의 추악한 실체를 고발한 사연이 '애로부부'에서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대외적으로는 '딸바보', '사랑꾼' 이미지인 국가 대표 출신 스포츠 선수인 남편이 실제로는 불륜을 저지르면서 아내에게는 일방적인 이혼 요구를 하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과 두 아이를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아내는 어느 날 퇴근한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통보를 받는다. 이후 남편은 집을 나갔고, 아내는 남편의 행방을 찾던 중 남편이 헬스클럽 여성 트레이너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를 들은 아내는 트레이너를 찾아갔지만 오히려 의처증 취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내는 "다시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짐을 다 빼서 나갔으며, 이후 '아내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심각한 의부증, 사치스러운 과소비와 무리한 사교육비 지출로 인해 부부 관계가 파탄 났다'는 내용의 이혼 소장을 보낸 뒤 보육비까지 미납한 채 경제적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내는 "남편이 불륜과 과소비를 즐기면서도 내 이름으로 기부를 하며 가족을 이용해 좋은 이미지를 계속해서 쌓고 있다"고 폭로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상에서는 '애로부부' 속 남편에 대한 추측 글들이 쏟아졌다.


'애로부부'의 일부 시청자들은 수년 전 아내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기부해 화제가 된 축구선수 A씨를 '애로부부'에 나온 남편으로 의심해 A씨 SNS에 댓글을 남겨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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