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입원ㆍ격리자의 생활지원비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수원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입원ㆍ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 대상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생활지원비 상담ㆍ접수ㆍ지급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TF는 앞으로 각 동에서 접수한 생활지원비 신청을 검토하고,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뒤 생활지원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TF 가동에 따라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코로나19 생활지원비 관련 업무를 지원할 기간제 노동자도 채용한다. 44개 동에 기간제 노동자 61명을 배치해 생활지원비 관련 민원ㆍ상담ㆍ접수 업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22일까지 기간제 노동자를 모집 중이다. 수원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력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입원ㆍ격리자 폭증에 따른 생활지원비 상담ㆍ접수 지연 등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생활지원비가 안정적으로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19로 입원ㆍ격리 통지서를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지원비를 지급하고 있다. 가구 내 격리자가 1인이면 10만원, 2인 이상인 경우 15만원의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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