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신작 'TL' 리니지 뛰어넘을 것"

유안타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 에 대해 신작 흥행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현주가(46만7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8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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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올해 1분기 ‘리니지W’의 일 매출액 추정치는 지난해 4분기 62억원 대비 30% 감소한 43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으로는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NFT와 연계된 리니지W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일 때 일매출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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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TL(Throne & Liberty)’은 단순 반복형의 기존 한국형 MMORPG에서 벗어나 필드와 환경, 플레이어가 상호 영향을 미치는 서구 게임의 주요 특징인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용자와 소통하면서 개발 내용과 출시 시기 등을 조율, 게임이 출시되기 전에 사용자 친화적으로 게임 개발을 하면서 과거보다 흥행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게임 개발 역량을 보유한 만큼 플레이트 언(P2E)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P2E 게임은 희소성이 줄어들며 이전과 같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용자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가상화폐 급락으로 실제로 돈을 벌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관련 게임들이 급증하면서 완전 경쟁화 되어 P2E 게임이라 하더라도 기존 게임 흥행 확률과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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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영 연구원은 “대신 NFT(대체불가토큰)와 연계된 P2E 게임이 향후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P2E게임이 많아지면 궁극적으로 게임의 재미와 게임성이 우수한 게임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엔씨소프트 처럼 게임 개발력이 검증된 기업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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