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해외입국자 격리해제…파라다이스, 리오프닝 수혜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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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파라다이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인 국경 봉쇄 해제 움직임에 더해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객을 대상으로 격리면제가 21일부터 진행되면서 카지노주가 리오프닝 수혜주로 떠올랐다.

특히 국내 카지노업의 주요 타겟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여전히 보수적인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나라의 격리 해제로 글로벌 리오프닝에 대한 투자 센티먼트 개선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중국인 VIP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동부유라는 이념 하에 마카오 카지노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중국인 VIP가 위축될 것인지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파라다이스의 경우 2019년 기준 중국인 VIP 비중은 22% 수준으로 파악된다.


또한 파라다이스는 경쟁사와는 다르게 민간사업자라는 점과 함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효과와 파라다이스시티의 대중 고객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대해서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023년 기준 영업이익률(OPM)이 13%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기준 5.3%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카지노 사업자 중 주가 회복의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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