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수당 재집권, 남북관계 얼어붙나…대북 관련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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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0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10일 국내 증시에서 대북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남북관계 경색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을 보인다.


아난티 는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전일대비 10.98%(1000원) 하락한 8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종목은 장 초반 8000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대아티아이 도 이날 11.33%(520원) 하락한 4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난티는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보유 중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된 이후 조정을 겪었다.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전문업체로 남북철도 개통 이슈로 대북 테마주로 묶였다.


개성공단 관련주로 분류됐던 인디에프 (-10.98%) 제이에스티나 (-7.28%) 등도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일신석재 도 이날 8.13% 하락했는데, 대주주인 통일교 재단이 파주시에 종교시설 등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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