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이종이식 종합 연구단지 '제넨코어센터' 준공

제넨코어센터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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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제넨바이오 는 이종이식 종합연구단지 제넨코어센터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제넨코어센터는 핵심시설인 ‘비임상시험센터’와 ‘GMP 제조소’를 기반으로 이종이식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제조, 제품검증을 위한 비임상시험 등이 가능한 종합 R&D 센터이다. 경기 평택시 드림테크산업단지에 연면적 2만1060.56㎡ 규모로 조성됐다.

제넨코어센터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비임상시험센터’는 비임상 동물시험 수행으로 이종이식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여 임상적용의 발판을 마련하고, 시판 후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종이식 연구 이외에도 바이오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업체들의 비임상시험을 수행하는 CRO 사업이 병행될 예정이다. 설치류 CRO 사업이 가능한 바이오분석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제넨바이오는 영장류 CRO 사업이 가능한 비임상시험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CR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제넨코어센터 전경.

제넨코어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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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MP 제조소’는 이종조직 및 세포 등 비임상 및 임상 절차에 필요한 시제품과 실제 판매를 위한 본제품에 대한 생산 모두를 담당한다. 이는 이종이식 제품의 대규모 양산을 위한 최초의 민간 제조시설이 될 예정이다.

제넨바이오는 제넨코어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이종이식 연구개발 및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근 부지에서 운영 중인 형질전환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넨코어센터는 이종이식제품 원료에 대한 유효성 평가와 제품 제조를, 형질전환센터는 원료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며 이종이식 제품 개발을 위한 모든 프로세스를 수행하게 된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최근 미국 등에서 성공적인 이종장기이식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며 이종이식 상용화가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는 현 시점에 제넨바이오가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종합 이종이식 R&D 센터를 건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종이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플랫폼 구현이 가능해진 만큼 전세계가 직면한 이식용 장기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환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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