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백신, WHO 승인 임박 …관련주 '들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러시아 관영 타스(tass) 통신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이 임박했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이트론 이아이디 는 코스닥 상장펀드를 통해 스푸티크V에 간접투자를 진행했다. 이수앱지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도 스푸트니크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이트론은 거래량이 1000만주를 넘어서며 장 중 10%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아이디도 4% 장중 넘게 오르다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수앱지스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약세다.


한편, 스푸트니크 국내 위탁 생산을 담당하는 한국코러스의 모기업 지엘라파는 최근 미국 케이비티 컴퍼니와 우즈베키스탄에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 건립은 향후 5년에 걸쳐 진행되며 총 2억3500만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회사측은 이 같은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 프로젝트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