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신사업 투자 관련 성과 아쉬웠던 지난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지난해 에코마케팅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에코마케팅이 지난해 영업이익률 14.2%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직전 3개년 평균치 31.5% 대비 절반에 불과한 수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브랜드 안다르를 인수하고 자체 D2C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외형 성장 이뤘으나 마케팅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79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가량 줄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다르와 몽제가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며 "D2C 플랫폼 가입자 수는 지속해서 늘고 있으나 유의미한 실적 기여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규 브랜드와 플랫폼 안정화로 마케팅비 부담이 완화될 때 실적 가시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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