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소설가의 영화'로 김민희와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2년 만에 공식석상 동반 참석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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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오는 10~2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 작품에서 홍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는 주연을 맡았고, 제작에도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스타뉴스는 보도했다. 만약 참석하게 된다면 2020년 2월에 열린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이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나오는 것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던 바 있다. 김민희는 홍 감독의 작품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었다.


한편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가 잠적한 후배, 영화감독 부부 등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희 외에도 이혜영·서영화 등이 출연한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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