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설 명절 축하공연 관람…리설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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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부부동반으로 설 명절 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리설주 여사가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9월 9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145일만이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시자 전체 관람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올렸다"며 김 총비서가 공연 이후 리 여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출연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리 여사는 지난해 2월 16일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 기념공연, 2020년 1월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등 연초에도 김 총비서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공연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박정천 당 비서와 당 중앙위원회 리일환·정상학·오수용·태형철 비서 등이 함께 관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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