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50개소로 늘리고 청소년 안전 귀가 지원

22학년 새학기 신입생 모집
귀가차량 운영 지원금 확대
'안심돌봄방' 올해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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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을 확대하고 귀가차량 지원금을 높여 참여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2일 여가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을 지난해 332개소에서 올해 350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귀가차량 임차에 필요한 비용도 77만원에서 144만원으로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심 외 지역에서는 접근성이 낮은 곳에 위치한 경우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저녁 귀가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귀가차량을 운영하는 기관은 200여개다. 귀가차량 운영 때 동승자가 없는 1인 운영기관(탄력운영형 9개소)에는 보조인력 1명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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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맞아 전국 350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방과 후 돌봄(활동)이 필요한 청소년(초4~중3)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기준은 없으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가정, 2자녀이상·맞벌이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부터 하루 4시간 이상 연중 운영된다. 급식과 간식, 상담, 학업을 지원하며 동아리·캠프 활동, 문화·예술·체육 등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백신 미접종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방과후아카데미에 외부인 출입하면 접종증명 확인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돌봄방'을 올해도 운영한다. 안심돌봄방은 운영시간을 오후 4~9시에서 오전 9~오후 9시로 연장하고 미등록 청소년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긴급돌봄은 운영기관 학교급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이정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사회 변화를 주도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교과교육 외 다양한 체험활동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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