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성적우수 신입생 767명에 장학금 8억5000만원 지급

가좌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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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올해 신입생 중 성적우수 학생 767명에게 8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수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467명에게 총 5억원을 지급하고 정시모집 합격자 30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 3억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학은 올해부터 성적 최상위 신입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 GNU 리더스 장학생으로 선발된 신입생에게 4년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생활보조금 400만원을 지급한다. 수능 국·영·수 합산 4등급 이내인 학생이 대상이다.


단과대학 수석 학생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과 2학년까지 학업 장려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단과대학 차석 학생에게는 2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GNU리더스, 수석, 차석 학생은 매학기 상위 10% 이내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범위도 크게 확대했다. 상위 10% 이내 학생에게는 첫 학기에 등록금 150만원, 상위 10% 초과~20% 이내 학생에게는 첫 학기 등록금 100만원, 상위 20% 초과~40% 이내 학생에게는 첫 학기 등록금 50만원을 지급한다.

학과별 상위 10%의 학생에게는 첫 학기 생활관 지원 시 우선 선발과 생활관비 최대 67만원을 지원한다. 해외연수 기회 제공 및 비용지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안미정 학생처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장학제도를 크게 개선했다”며 “지난해 신입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총액의 2.4배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올해 신입생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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