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스마트 측량기준점 정보제공 서비스

[서울시 자치구 뉴스]구로구, 스마트서울맵으로 기준점 종류·위치 등 제공 구 홈페이지와도 시스템 연동...양천구, 종량제봉투 디자인 하나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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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스마트 측량기준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측량기준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스마트 측량기준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측량기준점’은 토지의 특정 지점을 측량기준에 따라 측정한 후 번호, 좌표 등으로 표시한 기준점이다. 땅의 경계를 확인하거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만드는 등 측량업무의 기준이 되는 중요 시설물이다.


이전에는 측량기준점의 정보가 필요한 경우 주민이 구청을 방문해 지적기준점 성과등본을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기준점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구 입장에서는 훼손 또는 망실된 측량기준점 현장조사 시 도면, 사진, 성과표 등 별도의 서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데이터 갱신과 관리가 가능하다.

‘구로구 측량기준점’ 서비스는 스마트서울맵이나 구로구청 홈페이지 ‘분야별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측량기준점 조사와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확한 측량정보로 구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청 부동산정보과


종량제봉투 디자인 변경 전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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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을 하나로 통합해 동 구분 없이 지역내 어디서나 구입과 배출이 가능하도록 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반드시 동별 지정된 대행업체의 종량제봉투에만 쓰레기를 배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구민들은 양천구 내에서 이사하더라도 이사 간 동의 대행업체 구역이 다른 경우 종량제봉투를 매번 새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양천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월에 규격별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일된 종량제봉투를 제작, 2월부터는 동 구분 없이 양천구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출체계를 개선했다.


새롭게 제작된 종량제봉투는 판매처의 상황에 따라 기존 재고 소진 이후부터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동 구분없이 책임 수거되므로 기존 봉투를 모두 사용하고 새로운 봉투를 구입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제 양천구 어디서든 똑같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구민의 불편을 덜게 됐다”면서 “언제나 구민의 입장에서 한 걸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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