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웜하우스’ 양생으로 동절기 콘크리트 품질확보

한 겨울 콘크리트 타설 방치해선 안돼

웜하우스 통해 안전·품질 두마리 토끼 잡아

여수광양항만공사, ‘웜하우스’ 양생으로 동절기 콘크리트 품질확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추운 날씨 대비 품질확보를 위하여 건설현장에 ‘웜하우스(Warm House)’ 콘크리트 양생을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웜하우스’는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에 착안하여 콘크리트 타설 후 커버를 씌우고 내부에 난방기를 설치·가동하여 적정온도를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공사 관계자는 “특히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은 품질확보에 취약하므로 소정의 강도가 얻어질 때까지 웜하우스를 갖추고 충분히 보온조치한 후 강도시험 등 건설품질 기준 충족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시공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공사 최상헌 부사장(개발사업본부장)은 “‘웜하우스’를 통해 안전하고 튼튼한 부두가 건설될 것이며 품질·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광주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건설현장을 수시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건설현장 근로자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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