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박병석 의장 올림픽 방문 '환영'… 양국 교류·협력 강화"

박병석 국회의장 /윤동주 기자 doso7@

박병석 국회의장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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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중국을 방문하기로 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중한 우호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환영했다.


25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우호적 이웃 국가이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다"며 "한국은 직전 동계올림픽 주최국으로서 줄곧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지해왔는데 이는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며, 중한 우호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더욱 단결하자'는 올림픽의 정신을 실천하고 동시에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각 영역에서 양국의 우호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내달 4일 개최되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뒤 방중 기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의회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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