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스테이킹 서비스 성과 공개…예치금 전년比 3배↑

누적 보상 금액 약 781억원으로 집계돼

25일 코인원은 가상화폐 보상 수익 창출 플랫폼 '코인원 플러스'의 성과를 공개했다. (제공=코인원)

25일 코인원은 가상화폐 보상 수익 창출 플랫폼 '코인원 플러스'의 성과를 공개했다. (제공=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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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스테이킹 예치금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의 누적 보상 금액도 약 800억원에 가깝게 늘었다.


25일 코인원은 가상화폐 보상 수익 창출 플랫폼 ‘코인원 플러스’의 성과를 공개했다. 스테이킹은 보유하고 있는 코인을 예치한 뒤 신규 발행되는 코인을 보상받는 채굴 방식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코인원 플러스의 이용고객 수는 총 7만958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예치금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코인원 플러스의 예치금 규모는 3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코인원 플러스 이용자에 대한 누적 보상 금액은 약 781억원이다. 최초로 보상이 지급되던 2019년 1분기 보상 금액은 약 3억4000만원에 불과했다.


코인원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 동안 서비스 상품을 점차 다양화했다. 코인원 플러스는 현재 데일리 스테이킹 7종과 스테이킹 3종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데일리 스테이킹은 해당 가상화폐를 지갑에 보유한 채 서비스에 동의만 하면 매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입출금에도 제약이 없다. 반면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직접 노드 위임에 참여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 가치를 가장 빠르게 잡아내고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모토 하에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블록체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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