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마스크 착용 요청하자 욕설·폭행…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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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버스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폭력을 휘두른 사례가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마을버스 안에서 한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자 욕설을 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승객이 동영상을 촬영하자 휴대폰을 빼앗아 던지려 하는 등 위협하고 몸을 밀치며 멱살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날 오후 9시께 강북구에서도 시내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통화하던 B씨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한 승객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의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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