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푸드나무, 외형성장+수익성개선 두토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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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푸드나무 에 대해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 등의 두마리 토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53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6.6%, 8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랭킹닭컴 회원 수 증가에 따른 가파른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익률이 낮은 연결 자회사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파른 회원수 증가와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랭킹닭컴에 유입되는 회원 수가 가파른 성장 추이를 보이면서 2021년말 기준 총 회원 수는 218만명으로 1년 전보다 48.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축적된 빅데이터가 제품 개발 및 판매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된다. 대표 브랜드 맛있닭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잇메이트, 원에이엠 등의 매출 비중이 각각 29%, 9%로 증가하며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또 신규 플랫폼 ‘피키다이어트’와 ‘개근질마트’ 합산 거래금액이 2021년 말 기준 150억원을 돌파하는 등 웰니스 기업으로의 성장 로드맵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외형 성장 및 점진적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된다.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01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29.7%, 15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 신규 회원 수는 6~7만명 수준으로 총 회원 수는 294만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환욱 연구원은 "탑 라인 확대에 중점을 둔 사업 전략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 모델 중심 TV 광고에서 유튜브 등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활동이 계획돼 점진적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및 북미지역 수출 추진에 따른 추가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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