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성장률 전망 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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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일본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에 육박할 것이라며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8일 2022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2.9%에서 3.8%로 올렸다.

일본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 소비 하향 압력이나 공급제약의 영향이 완화하는 가운데 외국으로부터의 수요 증가, 완화적 금융 환경, 정부 경제 대책 효과의 뒷받침 등에 따라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은 같은 기간 0.9%에서 1.1%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에너지 가격 상승, 원재료 비용 상승 등이 당분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에는 수요갭(GDP 갭·총수요와 공급력의 차)이 개선하고 중장기 예상 물가가 높아지는 등 기조적인 물가상승 압력이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행은 아울러 이날 종료한 정책위원회·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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