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대통령 정약용'으로 첫 사극 도전

김승우, '대통령 정약용'으로 첫 사극 도전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김승우가 데뷔 32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다.


18일 소속사 더퀸AMC는 "김승우가 TV영화 '대통령 정약용'에서 정약용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인 '대통령 정약용'(극본 방봉원·연출 이홍석)은 우리 모두의 스승인 정약용을 과거에서 모셔와 대통령을 시키는 타임슬립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희망의 별-이퀘지레템바’를 연출한 이홍석 감독과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못 말리는 결혼’, ‘거침없이 하이킥’을 집필한 방봉원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김승우는 정약용 역을 맡는다. 정약용은 조선 후기의 학자 겸 문신으로, 실학을 집대성하였고 시재(詩才)에 뛰어나 2,500수의 시를 남기기도 한 인물이다.

영화에서는 과거(1818년)와 현재(2022년)를 넘나드는 정약용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유배에서 풀려나 귀향길에 오른 1818년에서 204년 뒤인 2022년의 대한민국으로 오게 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어 정약용은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김승우는 “지난해 이미 원작 소설을 읽었고, 관심을 가지던 차에 ‘대통령 정약용’ 대본을 받게 돼 정말 기뻤다. 받자마자 바로 읽어봤는데, 이야기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영상으로 만나면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약용'은 2022년 2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