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서 최고 등급 받아

경상남도청 전경.[이미지출처=경상남도]

경상남도청 전경.[이미지출처=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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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종합등급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 우수등급을 받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자체 재정분석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방재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건전성·효율성·계획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 14개 유형으로 분류해 분석한다.


도는 이번 분석에서 13개 지표 중 10개 지표가 다른 도와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통합재정수지 비율(순수입-순지출)이 ?2.46%로 재난지원금 등 확장적 재정 운영으로 도부 평균(-2.09%)보다 낮게 평가됐으나, 관리채무잔액(지방채무잔액/세입결산액)은 4.77%로 도부 평균(7.85%)보다 비율이 낮아 채무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효율성 분야에서는 지방세 수입 비율(26.11%), 지방보조금 비율(0.91%), 자체 경비 비율(3.08%) 등이 도부 평균 대비 우수하며, 세외수입체납액증감률, 출자·출연·전출금 증감률, 자체 경비 증감률이 도부 평균 대비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계획성 분야에서는 이불용액비율(0.61%)과 세수 오차 비율(95.87%)이 도부 평균 대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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