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국립세종수목원 방문…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 지원 요청

조규일 시장 국립세종수목원 방문 [이미지출처=진주시]

조규일 시장 국립세종수목원 방문 [이미지출처=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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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산림청 최병암 청장 면담에 이어 8일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 추진 의지를 이어갔다.


이날 조 시장은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진주시의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 추진 경위를 설명하고 대규모 정원 조성을 경험한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립세종수목원의 전반적인 컨설팅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정원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정원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원장은 “세종수목원은 수목원내에 한국 전통정원을 조성해 전통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진주시의 전통 정원문화 발굴 확산과 국가정원 추진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세종수목원도 관련 기술지원 등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조 시장은 월아산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실무적인 의견을 공유하고자 이 원장에게 진주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이 원장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종시의 중심에 위치한 수목원으로, 우리나라의 기후 식생대별 수목유전자원의 보존 및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2020년 7월에 설립됐다.


수목원은 오는 2030년 관람객 120만명, 교육수혜 연 12만명, 온대식물 2000종 수집, 도심형 정원식물 30종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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